인천-백령도 배편 요금 및 운항 시간표 안내
백령도는 우리나라의 서해 5도 중에서 가장 면적이 크고 유명한 섬이죠. 대한민국 명승 8호인 두무진이 있는 곳이며, 고전소설인 심청전의 배경이 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여행지로서 많이 알려진 섬은 아니지만, 섬 여행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 사이에서는 꾸준히 여행 후기가 올라오고 있는 여행지입니다. 백령도는 내륙지방과 비교했을 때 연교차가 작아서, 여름에는 서늘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날들이 많죠.
하지만 2024년 현재 시점에서 백령도를 방문하는 방법은 여객선을 타고 가는 것 뿐이며, 그 여객선도 인천항에서 하루에 한 번만 출항하기 때문에 배편 시간표를 미리 알아두지 않으면 여행 일정을 낭비할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인천-백령도 여행에 관심을 갖고 계신 분들을 위해 배편 시간표와 운임 정보를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인천-백령도 여객선 정보
2024년 5월 현재, 인천항에서 출발하여 백령도를 오가는 여객선은 <코리아프라이드호>와 <코리아프린세스호>가 있습니다. 두 척의 배 모두 (주)고려고속훼리에서 운영하고 있죠.
코리아프라이드호
<코리아프라이드호>는 배수량이 1,680톤이며, 승선 인원이 556명인 여객선입니다. 배수량을 생각했을 때 그렇게 큰 배는 아니지만, 2022년에 진수되어 좌석이나 선내 시설이 무척 깨끗합니다.
특히 운항속도가 41노트(시속 약 75km)로 상당히 빠르기 때문에, 백령도에 조금이라도 빠르게 도착하는 것을 희망하시는 분들은 <코리아프라이드호>가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코리아프린세스호
한편, <코리아프린세스호>는 정원이 448명이고 배수량 534톤의 작은 배입니다. 운항한지 올해로 20년이 되는 배이기 때문에, 여객선의 시설들이 다소 낡은 것을 감안하고 이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운항속도가 35노트(시속 약 65km)로 빠른 편이고코리아프라이드호와 비교했을 때 운임도 저렴합니다. 인천에서 백령도까지의 여객선들 운임이 비싸기 때문에, 여행 비용을 절약하기를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오히려 <코리아프린세스호>가 적합한 선택지일 수 있죠.
인천-백령도 여객선 운항 시간
<코리아프라이드호>의 경우 인천항에서 백령도까지 약 3시간 40분이 소요되며, <코리아프린세스호>의 경우 약 4시간 정도가 걸립니다. 소요시간으로 보면 두 여객선 중에서 어떤 것을 이용하더라도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죠.
대신 출항 시간에는 차이가 있는데요. <코리아프라이드호>의 경우 오전에 출발하는 반면, <코리아프린세스호>는 오후에 출발합니다. 다만 기상 문제나 여객선 운영 선사의 사정에 따라 운항 시간은 달라질 수 있으니, 출항 당일에 여객선 운영사인 고려고속훼리 고객센터에 출항 여부와 운항시간을 문의하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여객선 이름 | 인천 출항시간 |
코리아프라이드 | 08:30 |
코리아프린세스 | 12:30 |
* 고려고속훼리 고객센터 전화번호 : 1577-2891
인천-백령도 여객선 운임(편도)
<코리아프라이드호>는 일반석-프리미엄석-비즈니스석-1등석에 따라 좌석 운임을 구분하고 있습니다. <코리아프린세스호>의 경우 기본적으로 좌석 구분 없는 단일 운임제이며, 연령과 인천 시민 여부 등에 따라 차등 부과됩니다.
아래 표는 일반 성인기준 편도 운임이며, 자세한 운임 정보는 고려고속훼리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여객선 이름 | 좌석 등급 | 운임 |
코리아프라이드호 | 일반석 | 71,700원 |
프리미엄석 | 78,700원 | |
비즈니스석 | 99,800원 | |
1등석 | 120,800원 | |
코리아프린세스호 | 일반석 | 66,5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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