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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 신청방법 및 판매처 안내

모빌리테크 발행일 : 2024-02-10 10:00

지난 2024년 1월 23일, 서울특별시에서 '기후동행카드(Climate Card)'가 출시되었습니다. 기후동행카드는 1회 충전 이후 30일 동안 서울시 내에서 운행되는 지하철과 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정기권 교통카드인데요.

 

올해 1월 27일부터 기후동행카드 시범운영 기간이 시작되었으며, 이번 시범운영은 6월 30일까지 계속된다는 서울시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기후동행카드가 서울 지역 내에서만 사용가능하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는데요.

 

 

 

 

특히 서울에서 운행되는 버스나 지하철은 대부분 경기도 지역과 연결되기 때문에,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여 대중교통으로 서울과 경기도를 오가는 경우 요금이 어떻게 계산되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기후동행카드의 신청방법과 판매처 정보를 중심으로,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하는 점까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후동행카드 신청방법

 

 

기후동행카드 신청방법

기후동행카드 판매처

기후동행카드는 실물 카드와 모바일 카드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따릉이를 이용할 수 있는지의 여부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데요. 모바일카드의 경우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모바일 티머니 앱을 다운로드 받아서 사용하면 되지만, 실물 카드의 경우 판매처를 통하여 직접 구입해야 한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실물카드는 서울 지하철 1호선~8호선의 역에 있는 고객안전실과 지하철 역 인근 편의점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고객안전실의 경우 현금으로만 구매할 수 있지만 편의점에서는 현금과 카드결제가 모두 가능하다는 차이점이 있는데요. 현재 기후동행카드를 구매할 수 있는 편의점은 세븐일레븐, GS25, CU, 이마트24입니다. 편의점에서는 카드구매만 가능하고 충전은 할 수 없으니 주의하세요!

 

 

기후동행카드 판매처 지도

 

 

기후동행카드 등록

서울시에서는 실물카드를 구매한 후에 티머니 카드&페이 홈페이지에서 카드번호를 등록을 해야한다고 안내하고 있는데요. 사실 현재까지는 카드번호 등록을 하지 않더라도 기후동행카드를 사용 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추가될 서비스에 대해서는 등록된 카드만 적용된다고 하니, 티머니 홈페이지에서 기후동행카드 번호를 등록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기후동행카드 가격

카드유형 가격
실물카드 3,000원
모바일카드 무료

 

* 모바일 카드의 경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모바일 티머니 앱으로 발급받을 수 있으며, 아이폰의 경우 아직 지원되지 않습니다.

 

 

기후동행카드 권종

이용가능수단 가격
서울 지하철, 시내버스, 마을버스, 심야버스 62,000원
서울 지하철, 시내버스, 마을버스, 심야버스, 따릉이 65,000원

 

 

 

기후동행카드 충전방법

카드유형 충전방법
실물카드 지하철역 무인충전기 현금충전
모바일카드 계좌이체

 

 

모바일카드의 경우 모바일티머니 앱에서 계좌이체를 통해 충전가능하며, 실물카드는 지하철 역에 있는 무인충전기에서 현금으로 충전할 수 있습니다.

 

계좌이체를 통해 카드에 충전한 금액에 대한 현금영수증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국세청 홈택스 홈페이지의 '소비자 발급수단 관리' 메뉴에서 기후동행카드 번호를 등록해야만 합니다.

 

기후동행카드의 실물카드 충전이 가능한 지하철 역은 서울 지하철 1호선, 2호선, 3호선, 4호선, 5호선, 6호선, 7호선, 8호선, 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입니다.

 

 

기후동행카드 경기도에서 이용 가능할까?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서울과 수도권 지역을 오가는 노선의 버스나 지하철에서는 기후동행카드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많은 혼란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버스나 지하철이 서울 지역을 벗어나면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없고, 서울 지역에 들어가면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이죠.

 

 

 

 

경기도 지역에서 정차하는 버스라 하더라도 서울 면허 노선 중에 경기도까지 운행하는 간선버스나 지선버스는 기후동행카드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한편, 경기도와 서울을 오가는 지하철인 신분당선은 민자 노선이기 때문에 요금 체계가 서울 지하철 노선과 달라서 기후동행카드로 이용이 불가능하죠.

 

이렇듯 조건에 따라 기후동행카드의 사용 가능 여부가 달라지기 때문에, 단순하게 서울과 서울 이외의 지역으로 구분하는 방식으로 판단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래서 서울시에서는 서울시 누리집 홈페이지를 통하여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를 검색할 수 있는 페이지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수도권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서울시 누리집 홈페이지에서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를 미리 검색해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 검색하기

 

 

기후동행카드 사용시 유의점

기후동행카드의 경제성

현재 수도권 전철 기본 운임은 1,400원이며, 서울 시내버스 요금은 1,500원입니다. 기본요금을 기준으로 보았을 때

지하철의 경우 한 달에 45번, 시내버스의 경우는 42번 이상 이용한다면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는 것이 더 경제적이라고 할 수 있죠.

 

다만 이것은 기본 운임을 기준으로 단순히 계산한 것이고,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하는 거리가 길어질 경우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기후동행카드로는 이용이 불가능한 구간을 오갈 경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구매를 결정하시는 것이 좋아요.

 

 

주요 유의점

  • 기후동행카드는 한 사람당 1장씩만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에 기존의 교통카드와는 달리 다인승결제는 할 수 없습니다.
  • 버스에서 카드 태그를 하지 않고 2회 이상 하차하는 경우, 24시간 동안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 따릉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티머니GO 모바일앱에 기후동행카드의 번호를 등록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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