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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스 EVX 가격 및 제원 포함 차량 정보 총정리

모빌리테크 발행일 : 2023-09-04 10:00

KG 모빌리티의 토레스 EVX 모델이 이번 달에 출시됩니다. KG 모빌리티의 원래 계획은 올해 11월에 출시되는 것이었지만, 일정이 2개월이나 앞당겨져서 토레스 EVX가 9월에 나오게 되었는데요. 토레스 EVX는 쌍용자동차에서 KG 모빌리티로 회사명이 바뀐 이후 KG 모빌리티라는 이름으로 처음 출시되는 자동차이기도 하죠.

앞서 출시되었던 토레스 가솔린 모델은 차량 크기에 비해 1.5L 터보엔진을 장착한 파워트레인이 너무 약하다는 것이 많은 분들에게 아쉬운 점으로 지적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나오는 토레스의 전기차 모델은 전기 모터가 가솔린 엔진을 대신하는 만큼 출력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토레스 EVX의 가격과 제원을 확인해보는 한편, 차와 관련된 전체적인 정보들을 총정리 해보겠습니다. 토레스 EVX의 차량 정보를 KG 모빌리티 공식 홈페이지에서 빠르게 확인하시고 싶은 분은 아래 링크로 이동하시면 온라인 카탈로그와 가격표를 통해 토레스 EVX의 세부 사항을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토레스 EVX 온라인 카탈로그 바로가기

 

 


토레스 EVX 정면 모습
토레스 EVX

 

토레스 EVX 가격

트림 EV
E5 4,850만원
E7 5,100만원

 

지자체별 전기차 보조금이 상이하지만, 서울의 경우 최대 860만원의 전기차 보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토레스 EVX의 E5 트림을 선택했다면, 차량 가격인 4,850만원 중에서 860만원을 보조금으로 받는다면 3,990만원에 구입할 수 있는 것이죠. 다른 옵션을 선택하지 않았다는 가정하에, 전기차 보조금이 적용된 E5의 실구매가는 3,990만원이고 E7은 4,240만원입니다.


토레스 EVX  제원

연료 전기
주행거리 433km
배터리 용량 73.4kWh
배터리 타입 리튬 이온
변속기 자동 1단
전장 4,715mm
전폭 1,890mm
전고 1,725mm
타이어 규격 225~245mm / 45~60 / 18~20inch

 

환경부에서 인증한 토레스 EVX의 복합주행거리가 433km로나온 것 때문에, 여러 자동차 리뷰 채널에서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도심 주행거리는 473km까지 나올 정도로 기대 이상이었죠. 기아 EV6 AWD 모델의 주행가능거리가 403km라는 것을 생각하면, 토레스 EVX의 주행가능거리가 짧은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LFP 배터리를 사용했음에도 이 정도의 주행가능거리가 나온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죠.

환경부에서 운영하는 KENCIS 홈페이지에 방문하시면 1회 충전 주행 거리에 대한 차종별 인증 주행거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상온과 저온에서의 주행거리를 포함한 상세한 주행거리가 어떻게 측정되었는지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로 이동하시면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토레스 EVX 상세 주행가능거리 확인하기

 


토레스 EVX 디자인

외관 디자인

토레스evx-외관1토레스evx-외관2
토레스 EVX 외관 디자인

 


 

실내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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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스 EVX 실내 디자인

 


토레스 EVX 특징

 

LFP 배터리 사용

토레스 EVX에는 중국 BYD 그룹에서 생산한 LFP 배터리가 들어갑니다. LFP 배터리는 가격이 저렴하고 화재 위험이 NCM 배터리보다 낮으며, 수명이 NCM 배터리의 약 두 배 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대신 저온 환경에서는 주행가능거리가 줄어든다는 단점이 있죠. 그래서 LFP 배터리를 사용한 토레스 EVX는 전기차 보조금을 받을 수 있을지 걱정해야 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저온 환경에서의 주행거리가 상온에서의 주행가능거리의 70% 이상으로 측정되어야 전기차 보조금이 지급되기 때문이죠. 환경부 측정 결과 토레스 EVX의 저온주행거리는 333km로, 상온주행거리의 약 77%가 나오면서 전기차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높은 최저지상고

토레스 EVX의 최저지상고는 174mm로, 경쟁 차종인 기아의 니로나 현대의 코나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최저지상고가 높습니다. 쉽게 설명하면, 차량 밑바닥이 지상에서 20cm 가까이 떨어져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도로 환경이 험한 오프로드 주행도 충분히 가능한 전기차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출시되는 자동차들이 점점 전고가 낮아지는 느낌인데, 전기차의 경우 어느 정도의 높이를 가지고 있는 것이 안전합니다. 전기차는 차량 밑바닥에 배터리팩을 넣기 때문에 배터리팩의 부피만큼 최저지상고가 낮아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런데 주행 중에 차량 하부의 배터리팩이 도로의 연석이나 장애물과 부딪혀서 파손될 경우,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토레스 EVX처럼 높은 최저지상고를 가진 전기차가 안전성이 높다고 볼 수 있죠.

 

넓은 실내공간

토레스 EVX는 839L의 넓은 트렁크 공간을 자랑합니다. 가격 측면에서 경쟁 차종은 니로EV와 코나EV인데, 차량 크기나 트렁크 공간을 생각하면 싼타페나 쏘렌토를 경쟁 차종으로 생각해야 할 정도이죠. 

그리고 실내에서 시트에 앉았을 때 천장까지의 높이인 헤드룸도 상당히 넉넉합니다. 1열의 헤드룸은 1,033mm이고 2열의 헤드룸은 1,047mm이기 때문이죠. 우리나라 성인 남성의 평균 앉은키가 93cm라는 점을 생각하면, 1,000mm가 넘는 높이의 헤드룸은 시트에 앉았을 때 충분히 넉넉한 공간입니다. 

 

V2L 장착

V2L은 커넥터를 통해 차량의 전원을 외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장치입니다. 즉, 전기차에 220V 콘센트를 연결하여 전자제품을 이용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는 의미이죠.

토레스 EVX에는 V2L이 장착된 덕분에 레저 및 아웃도어 활동을 할 때 전력원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전기차 보조금 중에서 V2L이 지원되는 전기차에만 지급되는 '혁신 기술 보조금' 20만원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도 토레스 EVX의 V2L은 의미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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