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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그인 하이브리드란? 일반 하이브리드와의 차이점

모빌리테크 발행일 : 2023-06-01 14:30

머리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는 전기차의 가장 큰 문제인 배터리 충전소 인프라 부족에 대응하여 만들어진 차량으로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엔진이 혼합된 구조입니다. PHEV는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를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차량이라는 점에서 일반 하이브리드 차와 비슷합니다.

하지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외부로부터 충전이 가능하고, 일반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내부의 회생제동을 통해서만 충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두 시스템 간의 차이점이 있습니다. PHEV는 전기차의 친환경성과 가솔린 차의 긴 주행 거리를 모두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PHEV의 특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특징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특징

유형

PHEV는 구조에 따라서 유형이 다릅니다. 하나는 기존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배터리를 추가하여 EV모드의 주행가능거리를 늘리는 타입이며, 다른 하나는 전기차 시스템의 파워트레인에 발전용 엔진만 추가하여 전기 모터로만 구동하는 타입입니다.

장점과 단점

순수한 전기차에서 항상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짧은 주행거리가 PHEV에서는 내연기관 차량과 비슷한 수준으로 높아진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배터리에 충전된 전기가 부족하면 내연기관 차량과 똑같이 가솔린을 넣고 일반 하이브리드 차처럼 운행할 수 있습니다.

반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는 배터리 무게가 증가하는 탓에 연비가 감소하고, 순수 전기차와 비교하면 EV모드의 주행거리가 짧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그리고 구매자 입장에서는 가격이 매우 높다는 점이 체감상 커다란 단점으로 느껴질 수 있는데, 얼마 전부터 하이브리드 차에 지급되던 보조금 제도가 폐지되면서 가격 부담이 더욱 커졌습니다.

현황

현재 한국에서 판매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은 모두 수입차입니다. 기존에는 기아의 K5와 니로, 현대의 쏘나타와 IONIQ 등의 차종에 PHEV 모델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풀체인지와 연식변경을 거듭하면서 기아와 현대차의 PHEV 모델은 점차 자취를 감추었고, 재작년 연말까지 판매되었던 기아의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마지막으로 국산 PHEV 모델은 한국의 시장에서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맺음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차는 전기차의 배터리 충전소 문제를 극복하려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것으로서, 전기차와 일반 하이브리드 차의 시스템이 혼합된 구조의 차량입니다. PHEV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에서 EV모드의 주행거리만 늘린 유형과, 전기차처럼 전기 모터 위주로 주행하는 유형이 있습니다.

배터리 충전에 대한 걱정 없이 장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며, 차량 가격이 매우 비싸고 배터리 무게 증가로 인한 연비 감소가 대표적인 단점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는 모두 수입차로서, 국산 PHEV 차는 내수 시장에서 더 이상 판매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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